[프라임경제] 한일시멘트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시멘트 주가는 전일대비 13.15% 내린 9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보합으로 주춤하던 하락세가 다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일시멘트는 1분기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황어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몰탈 산업 경쟁 심화, 킬른 증설 비용, 탄소배출권 배출 부채 인식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며 "2013~2015년 분양물량 증가에도 판매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몰탈 시장 점유율이 75%로 추정되는 한일시멘트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몰탈 가격 안정화가 필수"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