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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맑음' 유럽은 '혼조'

주요지수 모두 1%가량 상승…독일 성령감림절로 휴장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17 0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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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애플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39포인트(1.00%) 오른 1만7710.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05포인트(0.98%) 뛴 2066.66, 나스닥지수는 57.78포인트(1.22%) 높은 4775.46이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나 유가 상승과 IT주 강세가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애플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에서 올해 1분기 애플의 주식을 980만주 신규 보유한다고 밝히며 3.7% 급등했다. 야후 또한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인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에 2.7% 상승했다.

이 밖에도 부품업체인 브로드컴(1.86%)과 스카이웍(2.75%)을 비롯 인텔(1.60%),퀄컴(1.15%), TI(1.58%) 등 반도체 업종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6%가량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도 1% 넘게 뛰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이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베네수엘라 역시 전력 부족으로 산유량이 감소하며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3.3%) 뛴 배럴당 47.7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3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려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9.56에서 -9.02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는 5.0이었으며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반면 미국 주택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호조였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웰스파고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는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58이었다. 

유럽증시는 독일증시가 성령감림절 월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였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1% 높은 6151.40,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는 0.18% 내린 4321.28에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