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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정신감정 결과, 내달 예상…'롯데 분쟁' 결말짓나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5.16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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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서울 종로 서울대학병원에 입원,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성년후견인이 필요한지 가리기 위해서로 이 결과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큰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동행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건강상태와 판단력, 치매 여부 등을 검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신 회장의 여동생 신정숙(79)씨가 "정신 건강 상태를 정상으로 볼 수 없다"며 "의사 결정 대리인을 두게 해달라"고 법원에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성년후견인 심판인 청구된 신 총괄회장은 올 4월 입원할 예정이었으나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신 총괄회장의 정신감정 입원일자 연기를 신청해 미뤄진 바 있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검진 결과는 내달 중 나올 예정이다. 감정이 끝나면 재판부는 결과를 바탕으로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한편, 서울가정법원은 올 3월 면회 가능한 사람의 범위를 부인과 자녀로 정했다. 공식적으로 면회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89)씨, 장녀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차녀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만 허용된다. 자녀의 배우자나 동생은 면회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