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1분기 실적 호조가 2분기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랑세스는 당초 예상한 올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8억8000만~9억3000만유로에서 9억~9억5000만유로 수준으로 높였다.
랑세스의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6200만유로로, 전년 동기 2억2900만유로 대비 약 14% 상승했다. 마진도 지난해 11.2%에서 13.6%로 증가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판매량 증가 △설비 가동률 상승 △긍정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 아시아 지역 내 합성고무 신규 공장 초기 가동비용 부담이 덜어진 영향도 있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2200만유로에서 5300만유로로 대폭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도 0.24유로에서 0.58유로로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 조정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6% 감소한 19억2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은 비즈니스 안정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성과가 성장 궤도 복귀를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지난달 사우디 아람코와 설립한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ARANXEO)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케무어스사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