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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혼다? 메가딜러 KCC모터스 파죽지세 성장

공식오픈 '1만대 판매' 대기록…다소 긴 대기기간 아쉬워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5.16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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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수입차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코리아 메가딜러 KCC모터스가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1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독일 브랜드(4월 기준 누적 점유율 65.4%)들이 장악한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2.4%에 그치고 있다. 특히 혼다 코리아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현재 올해 누적 점유율이 2.26%에 그치는 수모를 겪고 있다.

게다가 여타 다른 일본 완성차들이 위기를 면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하는 반면, 혼다 코리아는 이렇다 할 대응을 펼치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혼다 메가딜러 KCC모터스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일엔 공식 오픈(2004년) 이래 '1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불안한 국내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에도 불구, 딜러사 노하우만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KCC모터스에 대해 살펴봤다.

◆혼다 딜러 최초 'ISO 9001' 인증…친환경·고객 우선하는 '그린 딜러'

KCC모터스는 △용산 △일산 △대구 총 3개 전시장과 △용산 △일산△대구 △동대구 총 4개 서비스센터를 보유한 혼다 브랜드 메인 딜러사다.

이산포IC에 인접한 일산전시장은 쇼룸과 연면적 575평 규모의 최신 1급 정비공장을 갖췄으며, 정기점검·수리 및 판금·도장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확립한 일산 최대 전시장이다. 수입차 밀집지역인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전시장은 지상 3층 건물에 경정비가 가능한 퀵 서비스를 갖췄다.

또 대구 동구에 위치한 동대구 서비스센터의 경우 연면적 2366m²의 지상 5층 건물로, 경정비·고객라운지·판금·도장까지 가능한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로 유명하다. 특히 혼다 글로벌 스탠다드인 '1루프(Roof) 3S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전시, 서비스와 구매 상담을 동시에 받아 볼 수 있다.

서울역 근처에 인접한 용산전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장으로 1층은 혼다 라인업을 볼 수 있는 쇼룸이며, 2층은 서비스센터와 고객대기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갖춘 KCC모터스는 혼다 딜러 중 최초 ISO 9001 국제 인증을 획득(2005년)했다.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국제적 표준으로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함과 동시에 지속해서 유지·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합법적 규정 준수와 환경 개선, 에너지 효율성 개선 활동 등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면서 혼다 본사社로부터 친환경·친고객 활동을 우선으로 하는 딜러인 '그린 딜러(GREEN DEALER)'를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아울러 계열사내 다양한 브랜드(벤츠·포르쉐·제규어·랜드로버·닛산·인피니티)와 렌터/탁송사와의 유기적인 관계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만 번째 '고장 없는' 어코드 "선입견 없이 자동차만 평가"

한편, KCC모터스는 지난 3일, 공식 오픈(2004년) 이래 1만대 판매를 기념하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1만 번째 고객으로 어코드를 구매하신 김경미(42세·직장인) 고객에겐 황금열쇠(10돈)을 증정했다. 또 지난 한 달간 △전시장(서비스센터) 방문 고객 혼다 머그컵 △시승고객 차량용 충전기 △계약 및 출고 고객 각각 세이프티 텀블러와 트롤리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16일 혼다에 관심 있는 고객과 함께 드라이빙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서비스 황사대비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사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규철 KCC모터스 대표는 "KCC모터스 1만대 판매는 고객 관심과 사랑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KCC모터스 방문에서는 1만 번째 고객과의 일문일답도 이뤄졌다.

-혼다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당시, 그쪽에선 일본차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았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바라보는 일본차에 대한 좋지 않지만, 뉴질랜드에선 전혀 그런 감정이 없었다. 때문에 지금도 일본차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자동차 그 자체만으로 평가한다.

-어코드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수입차의 가장 큰 문제는 AS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한다.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하지만, 서비스센터가 국산차업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또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고, 소요시간도 많이 걸리는 불편함이 많다.

이 때문에 국산차에 대한 고민도 했지만, 오히려 잔고장이 없는 수입차를 선택했다. 특히 어코드는 예전부터 여러 지인들로부터 내구성이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연비 측면도 고려했는지.

▲주로 출퇴근이 도심에서 이뤄지다보니 복합 연비보다는 도심 주행 연비에 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었다. 이전에 탔던 국산차들은 공인 연비보다 실 주행 연비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코드는 오히려 공인연비가 더 나쁘게 나온다는 얘길 들었다. 블로그나 여러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공인연비가 잘못 측정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외에도 알아보니 동급보다 차량내부도 크고 잘나가고 브레이크 제동도 잘 되고 여러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혼다나 KCC모터스를 주위 분들께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저 역시 지인이 추천해 구매를 결정했으며, 결정에도 만족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이 차량을 구매한다면 당연히 추천할 의향이 있으며, KCC모터스에서 구매 권유할 예정이다.

-안타까웠던 점이 있다면.

▲12월 말에 계약을 하고 4월에 등록하기까지 정말 많이 애태우고 기다렸다. 중간 중간에 딜러가 관리를 잘해줘 지금까지 기다릴 수 있었지만, 약 4개월의 대기기간은 다소 길었던 것 같다. 추가로 서비스센터의 수가 더 늘어났으면 하지만, 그 외에는 정말 만족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