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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공장 양산 개시

올해 10만여대 생산…향후 30만대까지 확대 계획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5.16 0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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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북미 및 중남미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멕시코공장이 16일(현지시간) 양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은 기아차의 4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멕시코공장은 착공 후 양산까지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335만㎡(약 101만평) 부지에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 등을 모두 갖췄다.

또 완성차 생산라인과 인접한 165만㎡(약 50만평) 규모 부지에 협력사들이 위치해 생산라인 집적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한 지 1년7개월여만에 양산을 시작한 멕시코공장에서는 첫 해인 올해 10만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며, 추후 30만대까지 생산량이 늘어난다. 차종은 K3를 우선 생산하고, 향후 추가 차종투입도 검토될 예정이다.

30만대 규모의 멕시코공장 완공으로 기아차는 국내 163만대, 해외(중국 포함) 186만대 등 총 349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기아차는 이번 멕시코공장 양산을 기점으로 북미와 중남미 다수 국가들에 무관세판매가 가능해진 점을 적극 활용, 중남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함께 북미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차 멕시코공장 관계자는 "멕시코공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멕시코시장 공략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북미 및 중남미 수출의 교두보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라며 "생산차량의 80%가 해외 80여개국에 수출될 멕시코공장 가동은 기아차의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공장은 현지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한국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프로젝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 간 공장 인근 인프라구축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 협상도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