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 회장이 취임할 수 있도록 정관 33조를 개정했다. 부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을 결의하고 바로 합병 계약을 맺었다. 합병은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래에셋대우 공시에 따르면 합병 완료 시 합병법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18.92%(보통주 기준)이며, 합병 후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증권 주식회사에서 미래에셋캐피탈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며 양사는 이에 앞선 10월20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의한다.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9월21일부터 10월19일까지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오는 10월20~31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확정 기준일인 오는 9월30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주어진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28일이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공식 상호를 '대우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변경하고 홈페이지 주소도 바꿨다.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사명'은 이미 지난달 11일 '미래에셋대우'로 공식 변경한 바 있다.
이로써 1983년 10월 동양증권을 모태로 태어난 '대우증권'은 33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양사가 기 보유한 글로벌 인력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보다 활발한 해외 IB 및 모험자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인프라 및 미래에셋대우의 법인고객 네트워크 접목에 따른 영업 시너지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