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서울 그린트러스트, 어반비즈 서울과 '2016 도시숲 조성 기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사회적기업인 어반비즈 서울은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내 관리동 옥상 아름누리 생태공원에서 총 15만마리의 벌들로 양봉사업을 진행했다.
도시양봉은 채밀한 꿀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도심지에 숲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숲에서 벌들이 꿀을 모아오면 다시 채밀해 판매하는 등 새로운 숲 조성에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다. 무엇보다 도시양봉은 도시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양봉을 통해 꿀 50㎏을 수확했으며, 이를 판매한 기금은 NGO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 및 도심지에 숲을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은 기존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옥상공원 외에 서울 금천구 가산동 택배터미널 옥상에서도 새롭게 양봉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도시 숲 조성은 온실가스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비밀(Bee蜜)의 화원'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도심지역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