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25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도시락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즉석섭취식품 중 식사 대용식인 김밥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대용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분류되는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
하지만 GS25는 편의점 도시락이 최대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고객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모든 도시락에 △칼로리 △탄수화물 △당류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을 표시한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는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는 신뢰를 높이고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반면, 영양성분에 대한 고객 요구와 비판이 늘 수도 있다"며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겸허히 수용, 보다 발전된 도시락을 만들어 내겠다는 GS25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