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12 08:41:2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에도 기업들의 실적 실망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7.33포인트(1.21%) 내린 1만7711.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93포인트(0.96%) 하락한 2064.46, 나스닥지수는 49.19포인트(1.02%) 떨어진 4760.69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특히 디즈니와 메이시스의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는 올해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40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6센트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5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62억3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주가도 15.17% 급락했다.
월트디즈니 주가도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4.04% 낮아졌고 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디포(-40.39%)와 스테이플스(-18.34%)의 M&A가 무산되며 하락하자 서비스업종 전반에 걸쳐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업종이 1.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고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도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일로 마감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3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며 공급과잉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5% 오른 배럴당 46.23달러에 거래됐다. 이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치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9% 상승한 6162.49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0.70% 떨어진 9975.32,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는 0.50% 내린 4316.6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