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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10.9%, 역대 최고치 기록

제조업 고용 급감…하반기 고용시장 위축 우려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5.11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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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0.9%로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만여명, 0.7%p 상승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통계 시점인 지난 1999년 이후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지난 2월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달 연속 10%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20만명대로 부진했다. 4월 취업자 수는 26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5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33만9000명, 2월 22만3000명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3월 30만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

또한 4월 들어 한계기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해 그동안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던 제조업 고용이 급감하면서 올 하반기에도 고용시장 한파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조선, 해운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고용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다. 

실제 4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은 4만8000명으로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3월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41.3%에 달했지만, 4월 제조업 비중은 18.7%로 급감한 것이다.

전체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0.1%p 올랐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4만3000명 증가, 고용률은 0.7%p 상승했다. 3.9%의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동일했으나 실업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2만2000명 늘어났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만9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7%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4만9000명 늘었다. 육아(-8.3%), 재학·수강 등(-2.7%)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5만명· 10.0%), 연로(11만명· 5.5%) 등에서 늘어나 1612만명을 마크했다.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1만9000명 증가했다.

한편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5만9000명(3.7%), 임시근로자는 9만6000명(1.9%)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6만9000명(-10.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