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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첫 인도

비행입문부터 고등훈련까지 전 과정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5.11 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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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 2호기를 인수했다.

KT-100은 소형민간항공기 KC-100이 기본 형상이며 여기에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가 추가되는 등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 개량된 비행실습 훈련기다.

KAI는 KT-100 전력화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은 비행 입문에서 고등훈련까지 조종사 양성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예비 조종사들은 KT-100으로 비행 실습을 마친 후 기본훈련기 KT-1과 고등훈련기 T-50으로 기본 및 고등 훈련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TA-50의 전술입문 과정을 거쳐 실전에 투입된다.

일원화된 국산 항공기로 비행교육체계 운용 시 예비 조종사들이 국산 항공기를 타고 연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익숙한 비행 환경 속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해 높은 수준의 비행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항공기는 해외 직도입 전투기에 비해 신속한 후속 정비 지원과 독자적 성능개량이 가능한 만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용 KAI 사장은 축사를 통해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면서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돼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C-100은 KAI와 국토교통부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한 4인승 소형민간항공기다. 국토교통부는 한·미 소형항공기급까지 확대 체결하기 위해 KC-100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거의 모든 국가에 국산 소형항공기를 직접 수출할 수 있게 됐다.

BASA는 민간항공제품의 수출입에 있어 양국 간 인증절차를 상호 수용해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