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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평가, 상반기 신입직 자소서 '평균 61점'

잘 쓴 자소서 "직무 관련 경험지식·역량 설명해야"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5.10 16: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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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잘 쓴 자기소개서는 공통적으로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 역량을 잘 설명하는 특징이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198명에게 '신입직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만족도'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접수된 신입직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는 어땠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인사담당자인 34.8%가 '잘 쓴 경우와 못 쓴 경우의 차이가 극명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대체로 못 썼다'는 답변이 33.8%로 높았고 '대체로 잘 썼다'는 답변은 31.4%에 그쳤다.

실제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상반기 접수된 신입직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점수로 100점 만점에 평균 61.3점을 매겼다. 절반을 조금 넘는 그리 높지 않은 점수다.

잘 쓴 자기소개서는 어떤 공통된 특징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인사담당자 과반수이상인 65.7%가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 역량을 잘 설명한 자기소개서'를 잘 쓴 자기소개서로 꼽았다.

또 '입사하려는 의자가 높고 명확한 자기소개서'도 응답률 51.0%를 기록, 잘 쓴 유형에 들었다.

이 외에도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한(46.0%) △회사와 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은(34.3%) △지원자 성격의 장단점과 개성이 잘 표현된(31.8%) 자기소개서가 잘 쓴 유형에 속했다.

반대로 못 쓴 자기소개서의 공통된 특징도 짚어냈다. 인사담당자들은 '문장이 산만하고 길어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가 어려운'(61.1%) 자기소개서가 가장 못 쓴 유형이라 답변했다.

이어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보이는(48.0%) △지원 기업과 직무를 잘 못 쓴(다른 기업과 직무를 쓴 43.4%) 경우를 못 쓴 자기소개서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거론했다.

특히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에 이르는 83.3%는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진부한 인상을 주는 단어나 문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진부한 인상을 주는 단어나 문장 1위는 '성실한'으로 응답률 48.9%에 달했고 차순위는△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35.3%) △노력하는(33.2%) △책임감 있는(23.2%) 등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성실함이나 책임감 등의 기본 인성은 지원자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기본덕목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강조하는 것은 뽑고 싶은 인재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직무 중심 채용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채용하는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간결한 문장으로 잘 설명하는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