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점의 조건'은 부제목으로 '경쟁의 덫에서 벗어나는 카테고리 창조의 법칙'이라는 길고도 낯선 개념을 달고 있다. 이 부제목처럼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창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보기 드문 제안을 담은 책이다. 새 카테고리 창조시 고려해야 하는 5가지의 핵심 질문에 관한 11가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는 브랜드를 생각하지 말고 오직 카테고리만 생각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잘 팔리는 상품'은 브랜드 때문에 팔리는 게 아니다. 기존에 없던 새 카테고리를 창조했기 때문에 히트 상품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가 부각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놓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시간 현장에서 날것 그대로 보고, 그곳에서 진실을 찾아내고, 통찰한 내용을 덧씌워 정리한 결과물이다.
저자 김대영씨는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보령메디앙스, 애경산업 등을 거치며 마케팅 디렉터로 현실 감각을 쌓아왔다. 그가 만들어 낸 여러 히트상품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작은 어떻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야 하는지 보여준다. 한스미디어 펴냄,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