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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안산 토막살인범' 얼굴 공개…"평범한 청년"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5.08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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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산 대부도 상·하반신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가 7일 구속과 함께 얼굴 및 실명이 공개됐다.

조씨의 얼굴과 실명이 공개되자 그의 과거 행적이 샅샅이 밝혀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게임기획전문가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2013년 말에는 경기 의정부시 한 상가건물 3층에 애견카페를 차렸다.

하지만 약 9개월 후 애견카페를 같이 운영하던 조씨의 여자친구가 돈을 훔쳐 달아나면서 영업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씨는 2014년 말 임대계약이 끝나고 대출업에 나섰다. 올 1월에는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업무를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조업 공장에 취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관에서 숨진 최모씨(40)와 만난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최씨와 친해진 조씨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 한 원룸식 빌라에서 최씨와 함께 살았다.

조씨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10여일에 걸쳐 시신을 훼손, 하반신과 상반신을 순차적으로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해 조사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 수사를 통해 조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