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광주 권역응급의료센터 실사 평가결과 인력, 시설, 장비 등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시켜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기관으로 지역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 중 연간 17만명이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재이송된 중증환자의 경우 수술은 2.5시간 지연, 사망률은 4배 증가한다.
이러한 중증응급환자 수용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중환자실 부족(40%)과 수술팀 부재(32%) 등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를 위해 조선대병원은 응급실 내부에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을 설치, 응급 환자와 경증 환자를 분리하고 환자 간 감염 위험을 철저히 예방 중이다.
또한 응급병동을 마련해 응급실 환자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치료순위를 정하여 사전에 환자에게 설명,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메르스 질환 등 호흡기 감염 환자가 방문 시 응급실 외부에서 바로 음압 감염관리병실에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전실·본실·후실 3단계로 구조를 분리,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해 타 병원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국가 재난사항에 대비한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하고 현장응급대응을 위한 에어텐트, 베드 등 종합적 응급 진료가 가능한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을 마련해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등 25명의 인력 충원을 완료하여 응급상황에 안정적 대처하고 인공호흡기,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 중요장비를 갖춰 체계적 응급대응을 진행하게 된다.
조수형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조선대병원은 응급환자 골든타임 안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역할은 물론 구급대원·의료진의 전문적인 응급교육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교육하는 등 실질적인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