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의 상수도 요금 공급가가 생산가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상수도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다.
진주시의 상수도 공급가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요금과 공공요금 인상억제 등에 따라 2015년 기준 75억원이 넘는 누적 금액이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2011년 이후 톤당 719원인데 반해 공급가는 톤당 523원이다. 이는 전국평균 공급가 보다 현저히 낮은 요금이며, 요금 현실화 100% 중 27.2% 모자라는 수치다.
또 시는 5년간 상수도 요금 인상하지 않아 누적 결함 금액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향후 수도시설 개량과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 어려운 읍·면지역에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 99.9%를 달성했다는 평가지만, 요금현실화에 따라 취·정수장 및 배수지 개량 등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진주시 수도과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이 5년간 동결돼 원활한 수돗물 공급과 노후수도관 교체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수도 요금인상안 타당성 조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2017년까지 상수도요금 현실화를 100%까지 올리도록 권고한 가운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비지원 축소, 선별지원 등의 페널티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