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약물치료 중인 18세 이하 소아 환자가 4076명에서 5338명으로 31%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1.17배 많았다. 해당 기간 소아 인구감소율을 감안한 인구 10만명당 전체 환자 수는 지난 9년간 55.3% 상승했으며 여자환자의 증가율(59.5%)이 남자환자 증가율(50.8%)보다 높았다.
지난해 전 환자 중 16~18세 아동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10세 미만 아동 환자도 전체 환자의 10%에 달했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치료환자 수는 3세 이후부터 전 연령에 걸쳐 9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아울러 보험료 분위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 소아 의료급여수급권자 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178.4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 51.8명에 비해 약 3.4배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중에서도 저소득층 소아 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에 따른 분포는 10만명 기준 소아 비장애인구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52.8명이었으며 장애인구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396.4명으로 비장애집단보다 약 7.5배 많았다. 또 3~6급 경증장애 환자 수는 692.3명으로 1~2급 중증 장애(213.2명)보다 3.2배 높았다.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교수)는 "소아당뇨에 걸린 청소년의 경우 학교 내에 마음 편하게 인슐린주사를 맞을 장소가 마땅찮다"며 "학회 차원에서도 유치원이나 학교가 이들을 케어해 줄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슐린에 대한 잘못된 부정적인 인식은 반드시 풀어야 한다"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