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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거대한 광고판' 야구장과 마케팅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04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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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신규 구장 오픈 효과를 보며 지난달 22일 누적관중 10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달 24일까지 전국 10개 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110만727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했다고 합니다. 2015시즌과 비교했을 때 100만 관중 돌파시점이 12경기 빠른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에 KBO는 올해 정규시즌 목표 관중을 868만3433명으로 잡고 올해 첫 800만 관중 돌파를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매경기 적개는 몇천명 많게는 1만명 이상 찾는 야구장은 기업들에게 '거대한 광고판'이기도 한데요. 이에 선수들의 헬멧, 유니폼 등에 여러 기업의 문구가 부착되고 야구장 곳곳에 기업 브랜드가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야구팬층이 20~40대인 점도 기업들의 마케팅 의지를 강하게 하고 있죠.

우선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야구마케팅이 눈에 띄는데요.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형전광판에 올해 스마트사이니지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야구장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형태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장소의 패널에 통합적으로 전달하고 SNS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플랫폼이라고 하네요.

기아자동차는 올해도 자동차부문 공시 후원사로 나섰습니다. 기아타이거스는 K7과 니로 등 신차를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 등 부상으로 내놓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단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 기업들도 간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한국타이어는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두산베어스 유니폼 상단에 '한국타이어' 로고를 부착했습니다. 또한 덕아웃과 응원석 등 잠실 경기장 내외부 다양한 장소에 한국타이어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다네요.  

아웃도어업체인 블랙야크는 SK와이번스 선수단에 티셔츠, 선글라스 등 다양한 용품을 지원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죠.

금융사들도 프로야구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5년간 프로야구단 kt위즈(wiz)와 업무협약을 맺고 kt의 구장인 수원구장 광고판과 선수 헬멧, 모자 등에 대신증권 사명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마산구장 전광판 상단에 입간판을 세워 브랜드명을 노출시키는 중입니다.

입장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는데요. 삼성라이온즈팬이라면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을 삼성카드로 현장 예매 시 1매당 2000원 할인,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2매까지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 NC다이노스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입장권을 카드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2016원 할인해줍니다. 또한 롯데카드 '롯데야구사랑카드'를 이용하면 구단과 상관없이 프로야구를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