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70포인트(-0.49%) 떨어진 1976.7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2억, 1716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홀로 4905억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97억 순매도, 비차익 320억원 순매수로 전체 22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32%), 음식료품(0.38), 보험업(0.3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은 4%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건설업(-3.04%), 의료정밀(-3.04%), 증권(-2.56%), 운수장비(-1.82%) 등도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9000원(2.30%) 오른 129만원에 거래를 끝냈으며 아모레퍼시픽(2.28%), KT&G(1.63%), 강원랜드(1.89%), 코웨이(1.46%)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현대차(-2.46%), SK하이닉스(-3..62%), POSCO(-4.57%), 현대중공업(-5.41%), 현대제철(-6.08%) 등은 부진했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183개 종목이 올랐고 631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44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4.49포인트(-0.64%) 하락한 694.1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억, 2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홀로 364억원 정도 사들였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35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703개 종목이 내려갔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88%), 운송(1.06%), 기타제조(0.54%), 출판매체복제(0.35%) 등이 소폭 올랐고 섬유의류(-4.80%), 비금속(-2.28%), 기술성장기업(-1.87%), 기타서비스(-1.56%) 등은 1%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데즈컴바인(-6.70%), 바이로메드(-4.25%), SK머티리얼즈(-4.14%), 코오롱생명과학(-2.44%) 등은 약세였고 로엔(1.02%), 컴투스(3.46%), 파라다이스(4.83%), 오스템임플란트(2.43%)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 오른 1154.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