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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중국 지표 부진에 하락…유럽도↓

0.78% 내린 1만7750.91…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04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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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중국 지표 부진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만7750.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06포인트(0.87%) 내린 2063.37, 나스닥지수는 54.37포인트(1.13%) 낮은 4763.22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후 국제유가 약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낙폭을 확대했으나 애플이 반발매수로 상승하며 일부 낙폭을 축소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에너지주가 2.2%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소재주와 금융주도 각각 1.7%, 1.3% 후퇴했다.

종목별로는 남유럽 재정위기 재발 우려감에 JP모건(-1.93%), 씨티그룹(-2.38%), 월스파고(-1.17%) 등 금융섹터가 하락했으며 유가 하락으로 엑손모빌(-1.14%), 코노코필립스(-3.78%), 알코아(-5.57%) 등도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지표 부진이 증시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중 전달보다 하락한 49.4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호주 중앙은행이 예상 밖의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것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이 여러번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증가 전망에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5% 하락한 배럴당 43.65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도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광산주 약세와 실적 실망감에 따른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내린 6185.5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1.94% 하락한 9926.77,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1.59% 떨어진 4371.9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