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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란 주요기관과 MOU로 해외진출 '박차'

이란중앙은행·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멜랏은행과 협력 강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5.03 1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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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지난 2일 '이란 중앙은행', 3일에는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Industrial Development and Renovation Organization of Iran)' 및 이란 대표적 상업은행 '멜랏은행(Bank Mellat)'과 각각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이란중앙은행은 이번 MOU 체결로 양국의 국가·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 및 산업 관련 정보·지식 공유뿐 아니라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 개발금융 지원 및 PF 역량을 소개하며, 산업은행이 한국의 수출신용공여기관(Export Credit Agency, ECA)과 협력해 이란 경제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란중앙은행(Central Bank of Iran)은 이란의 경제정책 관련 통화·신용 정책 설계 및 실행 등을 담당하며 발권, 은행감독, 외국환 규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멜랏은행은 이란의 4대 시중은행 중 대표적 상업은행으로 수출입금융 등 전반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지점이 이란계 금융기관의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일 진행된 '한국-이란 비즈니스 포럼' 행사 중에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와 MOU를 체결했다. 이란 국내 주요산업 개발, 자본투자 및 개발금융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컨퍼런스·포럼 등을 통한 지식공유에도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멜랏은행은 신티케이트 론(Syndicated Loan), PF, 자본시장, 파생상품 및 수출입금융 등의 업무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장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은행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역할과 경험을 설명하는 동시에 다방면에 걸친 상호협력 및 이란 진출 한국기업의 금융지원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란은 원유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자원 부국이자, 경제제재 해제로 국내 기업진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라며 "이번 3건의 MOU를 기반으로 이란 진출 한국계 기업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금융 노하우 등 강점 업무를 중심으로 금융 수출의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