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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생보사 어린이보험·효보험 '눈길'

자녀·부모 의료보장 부족…추세 맞는 다양한 보장 넣은 상품 '봇물'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5.03 1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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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이 자녀와 부모님의 부족한 의료보장을 위해 다양한 출시한 어린이보험과 효보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 이하 환자가 16.8%(50만7000명), 65세 이상 환자가 27.6%(11만8000명)를 차지했다. 입·퇴원환자 중에는 19세 이하 환자가 14.2%(83만6000명), 65세 이상 환자가 27.2%(22만7000명)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청소년·고연령 환자 비율에 비해 자녀와 부모 의료보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9세 이하 영유아·아동·청소년 의료 보장성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80만6000건, 65세 이상 고연령은 379만3000건으로 각각 2014년 전체 보험 계약의 2.0%, 9.3%에 불과했다.

◆"컴퓨터 질환부터 상당 방문까지" 新 어린이보험 트렌드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최근 생보사들은 이러한 기존 보장 외에도 △종신 보장 △컴퓨터 관련 질환·아토피·교통사고·유괴 담보 △건강상담·생활건강·간호사 방문 등 서비스 제공 △입학 중도축하금 지급 및 부모 유고 시 학자금 지원 등 특징을 담은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모든 생보사에서 어린이보험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올해 어린이상품을 새로이 출시한 NH농협·라이나·삼성·하나·흥국생명은 위와 같은 특징들을 보장하는 데 주력했다.

라이나생명 'THE행복한우리아이보험' 보장기간은 30, 100세로 나뉘며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주요질환 수술·입원 △유괴납치 위로금 등을 가입자 니즈에 따라 맞춤 설계했다.

삼성생명도 '아이통합보장보험'을 이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보장 기간은 100세이며 저체중 출산과 선천성 기형 등을 보장한다. 아울러 성인이 된 후,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 질병 보장은 물론 각종 성인 관련 질환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연령·유병자도 가입 가능…각양각색 孝보험

효보험(노후보장성보험)은 노후에 발생하는 생활자금 또는 의료비를 집중 보장하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의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LTC보험(장기 간병) 등이 포함된다.

특징으로는 △고연령·유병자 간편 심사 통해 가입 가능 △최대 100세까지 위험 보장 △주요 성인질환 집중 보장 △고혈압·당뇨병 없을 시 최대 7% 보험료 할인 등이 있다. 현재 15개사에서 효보험을 판매 중이다. 

올해 출시된 NH농협생명 '행복한실버NH3대질병보험'은 위와 같은 특징을 잘 살렸다. 보험 기간은 100세로 3대 질병과 암 사망을 보장한다. 또 간편 심사가 가능하며 고혈압·당뇨병이 없으면 7%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꽃보다건강보험'도 100세까지 보장하며 간편 심사로 고혈압·당뇨병 유병자도 가입 가능하다. 또 고혈압과 당뇨가 없는 건강한 고객들은 보험료를 5% 할인해준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질병 발생 비중에 비해 의료 보장성보험을 통한 위험관리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자녀와 부모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적절한 보장성보험이 없다면, 어린이보험과 효보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