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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어린이 무료입장' 거짓말이라 전해라"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5.03 14: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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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개최하는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개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엇박자 홍보 전략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2일부터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천막이 쓰러지는 등 개최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람회장의 주인공인 어린이는 25일간 행사기간 내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지난해 12월 배포한 입장권 예매 관련 보도자료에서 "현장 판매 기준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사전 구입할 경우 30%, 20명 이상 단체는 추가 할인된다"고 밝힌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다.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사전 예매했다는 한 주민은 "초등학생 아이들 입장권을 돈을 주고 예매했는데 '어린이 무료입장'이라는 보도를 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측은 "자료 배포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어린이 무료입장은 어린이날 하루뿐이고, 만 6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 행사기간 무료입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어린이는 현장판매 기준 5000원 유료 입장이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조직위와 전라남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홍보도 필요하지만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허술하고 부실한 정보 제공을 하지 않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