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지난 30년간 '국민 고급 세단'으로 자리 잡은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Grandeur The Timeles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랜저 30주년 모델은 기존 HG300(가솔린 3.0 GDi 엔진 적용)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달 9일부터 500대 선착순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그랜저 30주년 모델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스 화이트 컬러만 한정 운영된다. 아울러 30주년 엠블럼 비롯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소재의 내장 디자인, 그리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30주년 한정판 엠블럼을 부착한 외관에는 전용 외관 색상인 아이스 화이트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반광 화이트 컬러 크롬 소재 테두리, 그리고 다크블랙 컬러의 무광 크롬 소재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또 측면 도어 테두리 등 주요 부위에 반광 화이트 컬러 크롬 몰딩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이에 더해 그랜저 30주년 모델에서만 유일하게 19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알로이휠과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패키지(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포함)'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내부는 △퀼팅과 파이핑 공법 적용한 전용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 △전용 헤링본 패턴 적용된 브론즈 컬러 가니쉬 △센터페시아 면발광 조명 △헤드라이닝(천장) 및 필러(측면 기둥) 부위에 블랙스웨이드 내장 소재 △앞좌석 시트 30주년 기념 각인 등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각종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패키지 선택사양으로 구성해 운전자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기존 액튠 대신 JBL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면유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쏠라 글래스' △우천 시 시야 확보와 운전 편의성을 높인 '레인센서(빗물 감지 기능)' △앞좌석 도어 발수 글래스 등을 기본 장착했다.
더불어 △스마트 후측방 경보 △차선이탈 경보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첨단 주행 편의·안전사양을 '세이프티 플러스 패키지'로 묶어 운영한다.
이처럼 해당 모델은 기존(HG300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비교해 사양가치가 300만원 이상 올라갔지만, 현대차는 그랜저 상징성과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이라는 측면에서 가격을 3680만원으로 책정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그랜저를 아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소한의 가격 인상으로 고급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념 모델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그랜저 명성과 가치를 이어나가도록 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해당 모델을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에서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전시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