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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1인 미디어 시장 "쑥쑥 자라라"

미래부,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MCN산업 기반조성 위한 협력협약 체결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5.03 1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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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인기는 미디어 시장의 '격변'을 보여주는 대표사례다. 마리텔은 인터넷 1인 미디어(방송) 시스템을 지상파 방송에 그대로 옮겨왔다.

1인 미디어는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MCN)의 일종이다. MCN은 유튜브·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 많은 1인 또는 중소 창작자의 콘텐츠 유통·판매하면서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자금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이다.

현재 전 세계 MCN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에 이르고, 지난해 국내 동영상광고 집행액은 1183억원에 달했다.

이제는 대형 방송국, 기획사에서만 방송콘텐츠가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일반인이 콘텐츠를 만들고 스스로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더욱이 이와 관련된 경제 생태계도 구성되는 상황. 이에 따라 정부도 MCN 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발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3일 MCN협회, 대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유관기관 등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MCN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작년 7월 미래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수행기관으로 KBS, 트레져헌터, 네이버, 서울방송고등학교 등 8개 기관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월부터는 MCN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관 공동의 'MCN 산업발전 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3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MCN산업 문화확산 및 인력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새로 출범한 MCN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동아방송예술대학,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문화창조융합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고용정보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체결대상과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미래부는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1인 창작자 사회진출 지원 △1인 미디어 콘텐츠 유통 활성화 및 MCN 문화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1인 창작 전문인력의 발굴·육성과 MCN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공동 협력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의의를 뒀다. 여기 더해 아직 산업 초기 단계인 MCN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방송시장의 성장 정체와 신규채용 축소,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시켜 새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요소로 주목했다.

미래부는 특성화고 및 특성화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을 유도해 실제 미디어벤처 창업으로도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