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주남강유등축제 시민토론회에 이창희 시장 패널로 나서

유등축제 발전방안 모색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5.02 17:16: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창희 진주시장이 시민,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 진주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명을 초청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 발전방안' 시민토론회를 오는 3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36만 진주시민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토론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주선태 경상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창희 진주시장, 서원명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상임대표, 김일식 진주YMCA 사무총장,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위원,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 연구소장, 석장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이 패널로 나선다.

토론회 진행은 동영상 상영, 상호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유등축제 유료화, 축제운영, 축제관련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자유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이뤄진다.

패널로 나설 이창희 시장은 서울등축제에 맞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지켜내고 축제 해외진출 확대와 자립화를 통해 유등축제를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축제장을 전면 유료화해 경쟁력과 자립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외곽 펜스 논란, 상권 활성화 미흡 등의 대책과 발전 방안을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공감대 속에서 유등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이 시장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난해 유료화 첫 시행으로 드러난 일부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는 입장권 사전 판매, 기관·기업 축제 참여 확대, 축제 국내외 홍보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유등축제는 정부의 정책(축제 일몰제 정책과 보통교부세 제도)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면 유료화로 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32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전국 최고인 80%의 재정자립도를 달성했다.

한편, 올해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10억 등 행사·축제 경비를 대폭 삭감해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전국 시·군 최고액 108억을 확보했으며, 절감된 10억원의 예산은 타 분야 시민 복리증진 예산에 편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