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의 두산공작기계㈜ 출범과 관련,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두산공작기계의 날'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기업홍보 활동을 나선다.
창원시는 청사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창원대로 일원에 회사 배너기 게양을 비롯해 회사 주변 홍보탑 및 홍보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두산공작기계 출범'을 시 전역에서 홍보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돼 두산공작기계㈜로 출범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2일 창원사업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김재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 임직원 1100여명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New Start 40'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197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40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또 다른 40년 역사에 대한 포부와 도전 정신을 비전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안 시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생산 능력으로 공작기계 사업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창원시의 대표기업인 두산공작기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지원시책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공작기계㈜(대표이사 김재섭)는 1976년 창원공단에 공장을 준공하고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1987년 수평·수직형 머시닝센터 자체 개발, 1996년 한국품질대상 수상 및 2001년에는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기업의 날'은 창원시 기업사랑 운동의 하나로 기업의 신청에 따라 시장이 지정, 선포하고 운영기간 중 홍보 전광판, 배너기, 선전탑 설치 등을 통한 해당 기업체 홍보와 공공시설의 사용허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기업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