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978대·수출 3만6602대로, 전년동월 대비 4.1% 감소한 총 5만5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4월 내수판매는 1만3978대로 전년동월 대비 10.2% 증가했으며, 지난 2004년 이래 최대 4월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한국GM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신형 스파크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크게 상승하는 등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727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62.4%가 증가했다. 지난 3월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스파크는, 지난달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이어가며 견실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아베오(104대) △크루즈(853대) △말리부(991대) △캡티바(436대) △올란도(1034대) △트랙스(1014대) 등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51.9% △49.5% △23.1% △31.7% △38.4% △1.8%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임팔라는 1323대가 판매되며 제 역할을 해냈으며, 최근에 선보인 올 뉴 말리부는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사전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GM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스파크는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해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더해 최근 출시하자마자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올 뉴 말리부를 비롯 향후 소개될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활동 그리고 우수한 고객서비스로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의 4월 한 달간 완성차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6% 감소한 3만6602대를 기록했다. 또 한국GM의 2016년 1~4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20만528대(내수 5만1542대·수출 14만8986대·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