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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무크 대학·개발 강좌 선정 결과' 발표

10개교·21개 강좌…한국학·이공계 전공기초 포함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5.02 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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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2016년 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강좌(총 10개교·21개 강좌)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업무계획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케이무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개설강좌 수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10개 대학은 총 21개 강좌를 개발해 9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콘텐츠 개발과 강좌 운영을 위해 대학당 최대 1억원씩을 지원하며, 이들 대학은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강좌를 추가로 개발하게 된다.

올해 무크대학 선정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약 4:1로, 케이무크 사업 참여에 많은 대학이 관심을 보였다. 선정된 다수 대학은 각 대학의 강점분야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전략이 돋보였다.

세종대는 사물인터넷, 드론항법제어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을 융합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Entertainment Software) 중심'으로 특화된 강좌를, 울산대는 '산학협력 및 의학·건강교육'을 중점 개발 분야로 정하고 3개년 기획(Series)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민간·지역사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협력·활용에 중심을 두고 '문화·건강복지' 관련 강좌를, 전북대는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연계해 '판소리·한옥·한식' 등 관련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선정된 '2015년 무크대학(서울대 등 10개교)'도 대학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39개 강좌를 개발해 2016년 무크대학 강좌와 함께 9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무크대학이 개발하는 강좌 중에는 '한국학 분야(2개)'와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5개)'의 강좌 총 7개가 포함된다.

한국어를 포함한 한국학 분야 2개 강좌는 영어 강좌로 개발해 외국인 대상 서비스로 시범제공 되며, 해외 유학생 대상 선수과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 강좌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포항공대'가 강좌기획과 개발에  공동 참여해 각 대학 간 학점교류 강좌(SKP 무크강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