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 대표는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공식 견해를 밝혔다.
사프달 대표는 "피해자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인 보상계획을 마련하겠다. 구체적인 보상안은 피해자들과 협의해 마련하겠다"면서 "다른 제품 제조사들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업계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보상할 것"이라며 "2014년 출현한 50억원 기금 이외 50억원을 더해 총 100억원의 인도적기금이 피해자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시 측은 또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사프달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피해 배상계획을 밝히던 중 옥시 피해자들이 단상으로 몰려들면서 기자회견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