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문자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앱 '여름'의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을 넘어섰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자 업데이트를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문자 서비스 고도화 앱으로, 카드·택배·인증 등과 관련된 문자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월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합산하거나, 택배 배송 현황 조회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팸·스미싱 위험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안심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문자 관련 앱으로는 드물게 100만건의 다운로드 돌파 및 '여름'을 통한 문자 수·발신 건수도 4월 기준으로 2억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분류 기능 확대 △안심 기능 강화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최근 개인적인 문자 발신 건수는 5년 전 대비 30% 수준으로 감소한 것에 비해, 비즈니스 관련 SMS 수신 건수는 1.6배 증가하는 등 문자 서비스의 변화 트렌드에 맞춘 기능 고도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에 착안했다.
분류 기능은 기존 카드사별로 사용 금액을 집계해 보여주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동일 카드사에서 법인카드, 개인카드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카드별로 사용 금액 집계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카드와 택배, 인증, 쇼핑정보, 스팸으로 구분되던 기본 제공 분류함에 이미지를 포함하는 문자나 특정 키워드를 포함하는 메시지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온라인 중고거래에서의 사기 방지를 위해 국내 최대 사기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 '더치트'와 협력해 사기 거래 의심번호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여름' 사용자들은 사기 거래 의심번호로부터 온 문자를 받으면 "사기거래가 의심되는 번호입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거래처나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스케줄 확인 등 업무용으로 문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게 문자쓰기' '문자 내 메모 쓰기' '문자 안 읽음 처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추가됐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문자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여름'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에 걸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문자 서비스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