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전정 기술자 4명을 선발, 국도 13호선 22㎞에 식재된 소나무 가로수 2010주를 약 3개월 동안 가지치기해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가로수와 소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수목관리전문작업단 8명을 선발 2개팀으로 나눠 1팀 4명은 수목관리팀으로 주요 도로변 가로수와 공공기관 수목 가지치기 등 수형유지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2팀 4명은 생육환경관리팀으로 가로수 주변 잡목제거와 소공원, 나무은행 등 제초작업 및 거름주기, 병해충방제 작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3년째 수목관리전담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반장 문병귀씨는 "매일 전정, 예초기, 기계톱 사용 등 힘든 작업여건이긴 하나, 영암군민과 영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정돈된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가로수는 쾌적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가로수 등의 식재 및 관리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