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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간암행어사' 본격 시행

이달부터 행동강령 위반자 및 부패 공직자 감시 강화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5.01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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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천시가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간 암행어사'를 선발하고 이 달부터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민간암행어사 1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천시민들 대신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감시활동 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간암행어사 15명의 신분과 비밀은 엄격히 보호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직자의 부당한 사항이나 공직비리 등 정보수집과 생활민원사항의 제보에만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암행어사제를 운영한 결과 다양한 제보와 함께 비노출 암행어사의 간접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깨끗한 공직 문화 정착과 '청렴 사천' 실현으로 올해 청렴도 전국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암행어사제를 통해 공직비리 척결을 위한 청렴윤리담당 인력난 해소는 물론, 민간자원을 활용한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민․관이 합동으로 공직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청렴한 사천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