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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반도 평화·인권 위한 언론인 네트워크 장 마련

'제1회 고양 글로벌 언로인 포럼' 통해 유엔 제5사무국 유치 논의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4.30 1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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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엔 평화·인권기구 고양 유치'와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 실현', '글로벌 SNS 평화인권운동'의 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 동참을 촉구하고자 '제1회 고양 글로벌 언론인 포럼'이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훈 재외동포 언론인협회 회장 등 언론인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 앞서 김훈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유엔 평화·인권기구 고양 유치'에 우리 재외동포 언론인협회 회원을 비롯한 국내 언론인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고양시를 유엔기구가 있는 한국의 최고 도시가 되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북한 핵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최성 시장은 '유엔 평화·인권 기구 한국 유치'에 대해 연설했다. 

최 시장은 "'제1회 고양 글로벌 언론인 포럼'이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 인권,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글로벌 SNS 평화인권 운동'을 위해 오늘 참여한 언론인 모두가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기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 책임자 처벌 외에도 위안부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새로 구성되는 20대 국회의 '위안부 피해자 및 일본군 강제동원 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에 대해 발표했다. 

최 시장은 "최근 한국에서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유엔사무국의 대한민국 유치와 관련한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설치됐다"며 "DMZ접경지역으로 민간참여의 평화도시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통일된 한국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양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김길수 코리아라디오 보도국장의 사회로 한국의 유엔기구 설치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언론인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여익환 재외동포 언론인협회 사무총장이 '유엔기구 대한민국 유치와 재외동포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한국의 경제 △미국-중국 간 힘겨루기 등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 기구를 한국에 유치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재외동포언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은 '한반도 유엔본부 유치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 열어야'에 대해 발표하며, '한반도 유엔본부' 유치로 종합적인 한반도 변화를 예측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표영태 벤쿠버 중앙일보 기자는 '세계평화를 위한 유엔기구 대한민국 유치와 해외언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 제5사무국 유치의 당위성을 짚었다.

네 번째 발제자인 박대준 뉴스1 차장은 '한국 유엔사무국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차장은 한반도에 유치되는 유엔사무국은 단순 연락소 기능이 아닌 북한문제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와 일본의 집단자위권 시행 등 아시아와 세계 외교 및 안보에 대한 논의와 협의가 이뤄지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국 기호일보 취재본부장은 다섯 번째 발제자로 나서 '고양시 평화·인권 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책무'에 대해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고양시 평화인권정책의 과거와 현재 성과를 재조명해 지속적으로 평화인권도시의 위상을 다지는 데 힘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국제적 언론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SNS 평화인권운동이 제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유엔 평화인권기구 유치를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강해성 몽골 브레이크뉴스 기자가 유엔기구 유치에 있어 몽골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성대석 회장은 몽골은 비교적 중립적 위치의 나라로 한국과 국교단계도 원만하기 때문에 유익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언론인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자유토론에서는 한국의 유엔 제5사무국 유치방법론에 대해 발표하며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성 시장은 동북아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엔기구 유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에 대해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다음 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방문할 때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