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알프스 하동의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이번 임시공휴일인 5일부터 8일까지 박경리 선생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인근 지리산생태과학관, 적량면 구재봉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하고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은 연휴기간 동안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평사리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지역적 배경지로, 1998년 관광자원으로 개발돼 해마다 수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동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특히 이번 연휴 전날 최참판댁 인근에 박경리 선생이 평소 사용하거나 아끼던 유물과 '토지' 전질, 초상화, 영상물 등이 전시된 박경리문학관이 문을 열어 볼거리가 더해졌다.
박경리문학관에는 선생이 생전 사용하던 재봉틀을 비롯해 육필원고, 국어사전, 책상, 의복, 안경, 돋보기, 만년필·볼펜 등 필기구, 문패, 그림부채, 도자기, 담배·재떨이, 가죽장갑, 그림엽서 등을 볼 수 있다.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면 일원에는 천연기념물 제491호 문암송, 우리나라의 전통가옥구조를 간직한 조씨고가, 평사리들판의 동정호, 섬진강변의 평사리공원 등의 볼거리가 산재해 가족여행지로 그만이다.
악양면에서 화개장터로 가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야생화단지, 나비생태시설, 지리산의 동·식물 표본 같은 다양한 볼거리에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일품이다.
군 관계자는 "모처럼 맞은 연휴기간 가족과 더불어 하동의 역사·문화와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강과 산, 계곡이 있는 알프스 하동으로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