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홍보마케팅 컨설팅 전문가가 제주의 매력에 빠져 이주한 뒤 겪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정리한 게스트하우스 관련 서적이다.
저자 김지향씨는 서울에서 홍보마케팅 컨설팅 및 스토리텔링 전문회사인 (주)퓨어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다 제주의 매력에 빠져 2015년 7월 제주로 이주했다. 2010년에 이주 결정을 한 후에도 월말 부부를 감수하며 완전 이주하기까지 5년여의 연착륙 기간을 거치는 등 꼼꼼한 제주 정착 성공 꿈을 꾼 케이스.
그런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스트하우스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추려냈다.
제주 이주 열풍이 거세지면서 제주에서의 첫 직업으로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초보자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인 데다가 바닷가 예쁜 내 집의 로망을 실현할 수도 있다는 점만 부각됐다.
하지만 이제 여행자를 손님으로 받아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받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은 저자가 600여 곳의 게스트하우스 조사를 거친 후 60곳을 심층 인터뷰하고 그중 11곳을 선별해 깊이있게 분석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레드오션화되어 가는 게스트하우스 영역에서 살아남는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참고서다. 인사이트북스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