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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연속 내림세에 2000선 붕괴

0.34% 떨어진 1994.15…코스닥 보합세 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29 1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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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하며 2000선이 무너졌다. 지난 14일부터 꾸준히 2000선을 유지해온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6.78포인트(-0.34%) 내린 1994.1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7억, 38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60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2억원, 비차익 587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769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보험업(-1.04%), 전기전자(-1.17%), 의약품(-0.80%), 음식료품(-0.68%) 등이 떨어졌고 철강·금속(1.17%), 비금속광물(1.87%), 전기가스업(0.62%), 기계(0.81%)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원(-1.58%) 내린 1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3.04%), LG화학(-1.98%), SK텔레콤(-2.14%), 롯데케미칼(-2.99%) 등도 약세였다. 반면 네이버(2.73%), 아모레G(3.70%), 롯데쇼핑(1.87%), 코웨이(2.0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07포인트(0.01%) 오른 699.77을 기록했다. 개인은 521억원가량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 229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2.22%), 출판매체복제(1.89%), 정보기기(1.26%), 비금속(1.14%)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류(-3.29%), 운송(-1.13%), 기술성장기업(-1.05%), 유통(-1.03%)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동서(-3.30%), 코데즈컴바인(-3.21%), GS홈쇼핑(-1.07%), 휴젤(-1.71%) 등이 부진했고 로엔(1.84%), 파라다이스(2.97%), SK머티리얼즈(2.41%), 서울반도체(3.70%) 등은 상승세였다. 텔콘, 코아로직, 케이디미디어, 에이치케어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5개 종목은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39.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