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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포스코 법인지방소득세 241억 신고

법인지방소득세 311억 중 77.5% 차지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4.29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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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시는 포스코가 지난해 법인지방소득세 230억원 납부에 이어 올해도 241억원을  신고 납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납부한 241억원은 포스코의 2015년 귀속분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523억원에서 국내 포스코 건축물 연면적과 종업원 수에서 광양시가 차지하는 비율 46.1%에 따라  안분된 세액으로 지난 해 보다 4.7% 증가한 금액이다.

증가요인은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이익과 재무구조개선에 따른 주식매각으로 발생한 순이익 등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를 제외한 광양시 관내 기타 법인의 지방소득세 납부예상액은 1300여개 법인 에 70억여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23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고기간 중 담당별 상시비상체계 구축 및 위택스 등 전자신고 납부에 대비해 전산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홍찬의 세정과장은 "포스코가 쉽지 않은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41억원이라는 거액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납부한 세금은 지역발전과 시급한 주민 숙원사업 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포스코가 광양시에 납부한 취득세 등 도세와 주민세 등 시세를 포함한 지방세는 총 511억여원으로, 광양시 총세입 2039억여원의 2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