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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미래에너지 연료 회의 부산 유치 성공

2019년 6월 삼중수소과학기술컨퍼런스 부산서 개최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4.29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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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전 세계의 삼중수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제12차 삼중수소과학기술컨퍼런스'를 한국 최초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는 3년 마다 열리는 삼중수소 관련 최대 기술회의로 세계 최고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삼중수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초 연구와 핵융합 연료주기 응용, 안전 및 환경 영향 등을 논의 한다. 

특히 지난 3월 초 국내 개최 도시 후보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아 부산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공사는 회의 유치를 위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유치 전략 TF팀을 구성해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강력한 개최 후보지인 일본 도야마와의 경합 끝에 부산으로 유치했다.

삼중수소는 미래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연료 중 하나로 이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 연구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국의 삼중수소 기술 발전과 더불어 부산의 삼중수소 관련 산업 시찰지 제안 등이 세계 전문가들의 개최지 요구에 잘 부응한 결과로 그 의미가 한층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국제삼중수소과학기술컨퍼런스는 미래부 산하 국가핵융합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며 2019년 6월3일부터 7일까지 20개국, 300명이 참가해 부산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