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시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의 직영전환을 계기로 2020년까지 ‘버스 클라우드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재정건전화를 위해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오는 7월 시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스마트 버스정보 3.0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020년까지 5년 간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버스준공영제 개선을 통한 대시민 교통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가칭 ‘BUS Intelligent NET’버스 클라우드 통신망을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단계별 구축전략을 보면, 1단계 2016년 '도입안정기'에는 초고속 무선통신망(LTE 4G)을 버스 통신 기본 인프라 제공과 통합단말기 구축으로 차량단말기 수집률 99% 이상 목표 달성을 통한 준공영제 내실화를 추진하고, 2단계 2017년 '맞춤고도화기'엔 광역거점별 광대역 유선통신망이 일부 혼용된 유․무선 통합망 구축으로 대시민 3존(T-존,S-존,C-존)서비스를 제공한다. 3단계 2018년 '효율극대화기'엔 인천시의 버스정보, ITS, 교통신호 통신망을 통합한 다중 통합 지능통신망 구축을 통한 기존 대비 10% 이상의 예산절감 추진하고, 4단계 2019~2020년 '광역융복합기'엔 인천시 전역에 대한 전수조사 후 지역별 산재된 시군구 공용통신망을 융복합하는 클라우드 융복합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예산을 활용한 전용임대사업자 선정을 통해 약 6억원,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직영 전환을 통해 약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모두 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BMS 고도화로 버스 준공영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클라우드 통신망 단계별 구축을 통해 시 재정 건전화를 이루고, 시민편의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해 도시 가치와 경쟁력을 상승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