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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1분기 성장 부진에 하락…유럽은 혼조

1.17% 떨어진 1만7830.76…애플 실적 충격, 이틀새 9% 하락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29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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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에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0.79포인트(1.17%) 내린 1만783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34포인트(0.92%) 하락한 2075.81, 나스닥지수는 57.85포인트(1.19%) 낮은 4805.29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증시는 미국 경제성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일본 중앙은행(BOJ)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실망감에 장중 내내 내림세를 이어갔다.

BOJ는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연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것도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인 0.7% 보다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소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이 전날 6% 이상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3% 넘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전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7%가량 주가가 뛰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0센트(1.5%) 상승한 46.03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출발했으나 페이스북 실적 호조에 따른 기술주 강세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한 6322.4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1만321.15,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는 0.04% 떨어진 4557.3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