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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깜짝 실적'…2분기도 기대감↑

삼성 스마트폰·LG 가전 영업이익 증가 '일등공신'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4.28 1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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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영업이익 두자리수의 성장을 보이며, 2016년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4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12%가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수요 약세에도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IM(IT·모바일) 사업분야에서 갤럭시S7 조기 런칭과 판매 호조, 중저가 라인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실제 삼성전자는 IM 분야에서만 영업이익 3조8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분기(4조42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반도체(DS) 사업분야는 D램 가격 하락 등 불리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2조6300억원에 달라는 이익을 일궈냈다.

아울러 생활가전과 SUHD TV,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LG전자는 매출 13조3621억원, 영업익 50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TV 등 가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65.5%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앞서 말한 것처럼 LG전자의 영업이익 상승의 일등공신은 '생활가전' 부문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을 포함한 생활가전(H&A) 부문에서 4078억원, TV를 포함한 HE 부문에서는 33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두 부문의 영업이익을 합하면 7430억원으로 이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분야 영업이익(5100억원)보다 많다.

양사는 2분기 실적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IM과 CE 등 세트사업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품사업의 하반기 실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D램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수 운영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IM 사업은 갤력시S7 판매 견조세 지속, 하반기 신모델 출시 등으로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CE 사업은 대형 TV 수요 증가와 SUHD TV, 커브드 TV 라인업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전년대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LG전자는 2분기에 글로벌 시장의 가전 성장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시장선도 제품을 확대 출시해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보다 조금 늦게 출시된 G5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로 매출 성장을 확대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