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특명! O2O시장 잡아라" 카드사, 전방위 제휴 '넘실'

외식·청소·미용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고객 이목 끌어 카드 사용률↑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4.28 11:58: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여러 O2O(Online to Offlin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체와 전방위 제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부터 결제까지 마친 뒤 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카드사가 청소·세탁·원룸·미용·날씨·맛집 등 유용한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카드 사용률을 높이고자 사활을 건 것.

O2O 서비스 업체도 카드사의 축적된 고객 빅데이터 등을 통해 기존 카드사 고객들을 얻을 수 있으므로 카드사와의 제휴를 선호하는 모양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말 스타트업(Start-up) 기업 △다모여컴퍼니 △라이클 △비유에스크리에이티브 △저니앤조이트래블 △플라이앤컴퍼니와 O2O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카드는 각 기업의 대표 앱 △원룸이사(한방이사) △뷰티(언니의 파우치) △날씨(호우호우) △해외현지 티켓팅(THERE) △맛집배달(푸드플라이)과 연동한 O2O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 빅데이터와 O2O 서비스 기업의 콘텐츠를 접목한다면 신규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외에도 스타트업 기업 육성이라는 효과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중순 호텔 예약·맛집·이사·세차·주차 등 11개 생활밀착형 앱 업체와 O2O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O2O 비지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KB국민카드는 6월 중 'KB O2O 서비스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차량공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도 '신한 앱'을 통해 O2O 서비스 관련 다양한 부수 업무를 진행 중이다. 교보문고·GS리테일·한국스마트카드·쏘카 등 업체와 협약을 맺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 이외에도 '대학등록금 납부' '대리운전' '꽃배달' '퀵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O2O를 위해 플랫폼을 구축한 카드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SK플래닛과 함께 양사 플랫폼·빅데이터 분야를 결합한 O2O 서비스를 하고 있다.  
 
롯데카드와 BC카드도 지난해 KT와 함께 고객이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기술과 O2O 마케팅 제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다양한 O2O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 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O2O 비즈니스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발굴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