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00만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문화제가 열렸다.
클린미디어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윤당아트홀에서 '제6회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문화제'를 개최했다.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문화제는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에 대한 관심과 실천,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법률·정책·행정적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프라임경제가 해마다 감정노동자를 초청해 최고의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는 문화 축제다.

매일 같이 감정을 소모하는 모든 감정노동자에게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아울러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부각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문화제는 극단 '길손'과 손잡고 창작연극 '웨딩판타지(작·연출 조만호)'를 공연했다. 극단 길손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소재를 찾아 공연함으로써, 관객들의 교양을 증진하고 향후 공연문화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모인 차세대 연극인 단체다.
이날 문화제에는 감정노동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 시작 전 진행된 경품 행사에 관객들의 환호는 더욱 뜨거워졌다.
연극 웨딩판타지는 결혼이라는 일생 일대의 사건에 대해 스스로가 원하는 무엇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소크라테스가 "결혼해 보라, 당신은 후회할 것이다. 그러면 결혼하지 말라, 당신은 더욱 후회할 것이다"라고 말했듯, 결혼은 아주 옛날부터 만만치 않은 난제였다. 극은 결혼을 중심으로 복잡하지 않은 에피소드를 구성, 대신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는 대화로 집요하게 관객의 내면을 이끌어낸다.
22세 대학생 영희의 뜬금없는 프로포즈로 결혼을 고민하게 되는 31세 도서관 사서 철수. 영희와 철수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정작 현실은 되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어느 날 철수 앞에 나타난 귀남과 왕여사. 귀남과 왕여사는 신혼을 훌쩍 지난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 없지만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는 철수와 영희, 너무나도 현실적인 귀남과 왕여사를 보며 관객은 '나만의 웨딩판타지'를 그리게 된다.
지난 2월12일부터 공연된 극은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프로포즈 및 기념일 이벤트도 함께해 관객과의 호흡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문화행사는 프라임경제의 연중 캠페인 '더불어 세상'의 하나다. 프라임경제는 '소외이웃 연탄 및 생필품 후원'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자단 운영' '다양한 분야 재능 기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