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28 08:39:10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1.23포인트(0.28%) 상승한 1만804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5포인트(0.16%) 오른 2095.15, 나스닥지수는 25.14포인트(0.51%) 낮은 4863.14였다.
이날 하락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간 뉴욕증시는 오후 2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 후 일부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단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실적 실망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고용 시장은 추가로 개선됐다"고 진단하며 "물가 상승률 지표들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들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경쟁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뒷받침할 정도로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난달 성명서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애플 매출은 505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 감소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9달러(2.9%) 상승한 45.33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상승한 6319.9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0.39% 뛴 1만299.83,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58% 오른 4559.4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