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 창원시 자체의 혁신적 성장 관련 10대 효과가 나타나는 동시에 경남도·동남권·국토전체에 미치는 지역 상생발전 관련 3대 효과로 구성된 '10+3'효과가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영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자 '창원정책브리프’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효과 :'10+3'효과'라는 연구결과를 통해 창원광역시 승격에 따른 주요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광역시 승격으로 나타나는 창원시 자체 효과를 보면 창원시의 재정이 약 2000억 원 이상 증가하고, 증가한 재정을 통한 도시서비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인구와 경제력 측면에서 승격 10년 후에는 인구가 약 120만명, 지역총생산은 약 8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본수요 측면에서 '시민체감형 살기 좋은 도시'로의 혁신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령 첨단 의료지원시스템이 확충됨에 따라 의료여건이 좋아지고, 자치 행정력 강화로 규제완화 등 창원에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창원광역시의 교육청 설치로 자치교육 행·재정이 가능해져 맞춤형 학교 설립 등 자녀 교육환경이 월등히 좋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이 박사는 창원광역시 승격에 따라 △경남도와의 상생발전 효과 △동남권 메가시티 벨트 형성 △다핵분산형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 다원적 지역상생발전 3대 효과를 제시했다.
이영 박사는 "창원광역시 승격은 시민의 염원이며 새 발전을 구가하는 경남시대, 막강한 동남권 시대, 다핵적 국토균형발전 시대를 견인하고 동반하게 될 것이므로 창원광역시 승격은 국가적으로 반드시 성취해야 할 국민적 필수사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