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4.23포인트(-0.21%) 내린 2015.4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8억, 1818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516억원가량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39억 순매도, 비차익 606억 순매수로 전체 267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 우위였다. 전기가스업(1.21%), 보험업(0.76%), 운수창고(0.73%), 은행(0.32%)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의약품(-2.46%), 의료정밀(-1.81%), 운수장비(-1.49%), 증권(-1.81%)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2.93%), 삼성물산(-2.90%), SK(-2.13%), LG디스플레이(-3.86%) 등이 2% 이상 떨어졌고 네이버(1.68%), KT&G(3.25%), 강원랜드(1.17%), 현대중공업(2.22%) 등은 오름세였다.
상한가 없이 3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9개 종목이 내려갔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도 2.54포인트(-0.36%) 내린 699.52로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은 38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 213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62%), 오락문화(1.31%), 금속(0.80%), 종이목재(0.79%) 등이 상승세였으나 기술성장기업(-2.27%), 제약(-1.54%), 기타서비스(-1.41%), 기타제조(-1.0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2100원(-2.03%) 내린 10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머티리얼즈(-3.50%), 인트론바이오(-4.93%), 포스코ICT(-3.08%), 대화제약(-2.57%) 등도 약세였다.
반면 컴투스(2.45%), 에스에프에이(6.38%), 뉴트리바이오텍(2.77%), 지스마트글로벌(4.3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아로직, 형지I&C, 제이씨케미칼 등은 상한가로 치달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4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