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 기자 기자 2016.04.27 15:18:23
[프라임경제]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합의추대됐다.
이로써 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27일 오전 경기 양평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박 의원은 원내대표, 김성식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또 당헌상 8월2일까지 개최토록 한 전당대회를 연기키로 의결,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사에서 "19대 국회가 가장 비생산적인 국회로 낙인이 찍혔다"면서 "국민의당을 위한 당리당략적 목표로 가거나, 안철수 대표의 대권가도에 맞춰서 간다면 19대 국회와 똑같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그 길로 갈 것"이라며 "때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때로는 새누리당과 협력하면서 견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