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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내달 3일 '김종인 체제' 운명 가를 전대 시기 결정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 직후 당무위 소집 최종 확정키로

이금미 기자 기자  2016.04.27 1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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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다음 달 3일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 당무위원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이로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거취와 맞물린 '김종인 체제' 연장이냐, 예정대로 경선을 통해 차기 대표를 뽑느냐의 문제는 당 내부 다수 의견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총무본부장과 박광온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비대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대 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란을 조기에 종결하고 당 체제를 정비해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내년 정권교체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 3일 오후 2시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전대 시기를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이에 앞서 권역별로 시·도당위원장 및 중진 의원들을 위시해 지역위원장 및 당선인들에게 의견을 수렴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대 시기는 연석회의 직후에 열리는 당무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더민주는 내달 4일 오전 10시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